리눅스2020. 10. 15. 16:44

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bahndal.egloos.com/345263

 

윈도우와 리눅스를 멀티 부팅으로 사용하면서 서로 번갈아 부팅을 하다 보면 윈도우쪽의 시간이 이상하게 바뀌는 상황을 보게 된다. 아마도 리눅스는 시스템 시간을 UTC로 놓고 여기에 현재 위치(한국)에 따라 시차를 적용하는 반면에 윈도우는 시스템 시간을 지역 시간으로 사용하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나라 시간은 UTC+9시다. 즉 UTC가 0시면 우리나라는 9시가 된다. 그런데 리눅스가 시스템 시간을 UTC로 맞춰버리면, 다음에 윈도우로 부팅할 때(한국 시간 9시에 부팅했다고 치면) 윈도우는 이 시스템 시간(UTC)를 우리나라 시간(KST)로 인식해서 UTC를(즉 0시를) 표시해 주는 것이다.

리눅스를 UTC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윈도우의 시간을 UTC 기준으로 맞추는 쪽이 더 정확하다. (UTC는 원자시계로 돌아가는 시간이므로)

자, 그럼 윈도우7의 시간을 제대로 맞춰 보자. 윈도우로 부팅할 때마다 리눅스가 해놓은 UTC를 쓰지 말고 인터넷으로 시간 서버(NTP서버)에 접속해서 시간을 맞추도록 하면 된다. 

사실 윈도우7은 정기적으로 시간 서버에 접속을 해서 시간을 동기화하도록 설정되어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만 하도록 되어 있다. 이걸 시스템 부팅할 때마다 동기화하도록 바꿔주면 되겠다.

1. 시작 버튼을 누르고 "보조 프로그램" -> "시스템 도구" 항목으로 가서 작업 스케줄러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다. (일반 사용자는 편집할 수 없으니 반드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2. 창 왼쪽의 "작업 스케줄러 라이브러리"에서 Microsoft -> Windows -> Time Synchronization 항목으로 가서 속성을 편집하자. 

 

 

3. 속성 편집창의 "트리거" 탭에서 트리거 항목을 편집하자. 기본 설정은 일주일에 한번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걸 바꾸는 것이다.

 

 

4. 트리거 편집창에서 "작업 시작" 항목을 "시작할 때"로 바꾼다.

 

 

이제 윈도우7의 시계도 제대로 표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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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