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부팅 화면(스플래쉬 화면) 비활성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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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를 기동할 때 보이는 부팅 화면, 또는 스플래쉬(splash) 화면을 없애는 방법이다.

그래픽 기반 데스크탑 환경을 탑재한 리눅스 배포판들은 부팅 과정에서 수행되는 작업들을 표시해 주는 것이 미관상 별로 깔끔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통상 리눅스 배포판 로고가 들어간 부팅 화면으로 대체하여 가리는 경우가 많다.

부팅이 정상적으로 잘 될 때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 혹시라도 뭔가 문제가 생겨서 부팅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어느 부분에서 멈추는지 확인하려면 부팅 화면이 없는 것이 더 낫다. 따라서 중요한 장비라면 부팅 화면을 비활성화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리눅스 부트 로더(boot loader)인 grub 설정을 변경해서 비활성화하면 된다. /etc/default/grub 파일을 편집하면 된다. vi 에디터를 사용한다면 터미널창에서 아래와 같이 입력하자.  

# /etc/default/grub 파일 편집(루트 권한 필요)
sudo vi /etc/default/grub
 
/etc/default/grub 파일의 내용을 살펴 보면 아래와 같은 항목이 보일 것이다.

GRUB_CMDLINE_LINUX_DEFAULT="quiet splash"

이 항목에서 "quiet splash" 부분을 제거한다. 즉 아래와 같이 변경해 준다.

GRUB_CMDLINE_LINUX_DEFAULT=""
 
변경사항을 저장한 후에 부트 로더 설정을 갱신해 주자. 터미널창에서 아래와 같이 입력한다.

# grub 갱신
sudo update-grub

이제 재부팅을 해 보면 부팅 화면 대신에 작업 내용이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