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려 2016년에 구입한 삼천리 HD300 자전거가 아직도 쓸만하긴 한데, 안장과 핸들 높이를 조절해서 괜찮긴 하지만 접이식이고 20인치 휠이다 보니 좀 더 바퀴가 큰 자전거를 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마전에 중고품으로 삼천리 레스포 700c 펠릭스(Felix) 자전거를 구입.
구입한지는 한달 좀 넘은 것 같은데, 잘 타다가 최근에 뒷바퀴 튜브가 터져서 근처 자전거 가게에서 교체했다. 구입할 때 보니까 사용감이 별로 많지 않았었는데, 오히려 잘 안타고 오래 방치하면 고무가 오히려 빨리 상하는 것 같기도 하다. 정작 오래된 HD300은 타이어가 닳긴 했어도 튜브가 터지거나 한 적도 없이 아직 멀쩡하게 잘 굴러간다.
HD300이 중고등학생용 자전거에 핸들과 의자를 높여서 타는 느낌이었다면 펠릭스는 뭔가 어른용 자전거를 타는 느낌이라 그 나름의 재미가 있구나.
무게는 HD300보다 700c 펠릭스가 좀 더 무거운 것 같다. HD300이 11kg 정도인데 펠릭스는 14~15kg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오르막길에서 내려서 걸어올라갈 때 펠릭스가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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