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리눅스 민트 21 XFCE에 KDE 플라즈마를 설치해서 데스크탑 환경을 XFCE에서 KDE로 전환했는데(관련 내용은 여기에), 다 잘 되는 것 같은데 작업표시줄에 네트워크 설정 아이콘이 표시되지 않았다.
기존 XFCE 환경에서 이미 네트워크 설정이 다 되어 있는 상태라 사용에 문제는 없지만, 뭔가 변경하고자 할 때는 작업표시줄에 네트워크 설정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패키지 목록을 좀 찾아보니 KDE 플라즈마 네트워크 관리자 패키지가 있다. plasma-nm이라는 패키지다. 아래와 같이 진행.
지인으로부터 전달 받은 유튜브 동영상이다. 전직 중앙선관위 직원 박동근씨가 부정선거에 대해 얘기하는 내용이다. 예전부터 우리나라 선거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책도 집필했었다는데, 잘 알려져 있지 않는지 나도 생소했다.
어쨌든 대략의 요지는 대략 이렇다. 선거에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명백하게 위법임에도 불구하고 선관위가 전자개표기를 투표지분류기라고 명칭을 변경해서 계속 전자개표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것을 주도한 자는 "김용희"라는 자이다. 아마도 선관위 직원인듯. 선거 조작은 사실상 국가체제를 파괴하는 혁명을 한 셈이기 때문에 선관위는 무조건 은폐하고 부정할 수밖에 없다. 들키면 다 죽을 테니까.
자막에 간암 4기라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안타깝게도 남은 나날이 얼마 없는 상태인 듯히다. 동영상 4분 25초부터 나온 내용을 여기에 기록해 둔다.
박동근: "전자개표의 비밀"이란 책을 통해서 1차적인 제 입장을 밝힌 부분이 있고...전자투표, 전자투표 이게 2002년도에 나온 제도인데 그때 당시 이회창씨 같은 경우가 두번 다 나가떨어졌죠? 선관위에서는 10여년동안 장난질을 계속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 여기에 안 넘어간 정치인들이 없어요. 여기에 다, 모든 정치인들이 넘어가서 김무성이가 어부바 한번 하면 떨어뜨린 사람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어부바 한번 하면 떨어뜨리고, 김을동이도 어부바 한번 하면 떨어지고, 김무성이 어부바하면 떨어지는 거예요. 그런 계기가 있었던 부분인데... 제가 하다 하다 보다 못해서, 선관위 직원으로서 하다 하다 보다 못해서... 책으로도 쓰고 이것을 어떻게든 때려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이 선관위 놈들이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으니까 여기 다 한 무리가 되어 가지고 "아 그거 아니야"하면 아닌게 되는 거예요. 너무 아쉬워서... 지금이라도 그, 사전투표 그것은 첫번째가 공직선거법을 아주 위반하는 것입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선거 절차를, 제대로 된 절차를 통하려면 공직선거법에 따라야 되는데, 우리나라의 헌법을 보면 선거운동은 공정하여야 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공정하게 실시해야 한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지금도 인터넷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헌법에서는 그렇게 되어 있는데 얘네들은 그것 자체를 전혀 무시하고 있어요.
선거운동은 균등한 기회를 보장한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선거운동의 기회 균등은 모든 시간과 선거법의 절차와 방법, 그것을 법으로 정해서 법정선거운동 방법에 의해서 실시해야 하는데 공직법에서 규정하는 것을 아예 싹 무시하고 지들 멋대로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것은 공직선거법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전자개표기인지 전자투개표기인지를 논하는 그것을 했었어요. 제가 감정을 통해서 사실관계증명원, 사실관계확인증명원, 그걸 내가지고 그 부분에 대해 확인을 했던 부분이 있는데, 법원에서 저에게 통보해 온 바에 의하면 그것은 "전자개표기"이지 기계장치가 아니다, 이렇게 왔습니다. 법원에서 얘기하는 것은 전자개표기라는 것을 명확하게 밝혔던 바가 있습니다.
질문자(박동근씨가 장관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인데, 이전부터 교류가 있었던 듯하다.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최초에 당신이 얘기할 때 전자개표기는 원래 법상 전자기기를 못 쓰게 되어 있으니까, 그게 문제가 있다고 했더니 그 사람들이 이것을 "투표지분류기"라고 그 사람들이 명칭을 바꿨잖아. 제일 큰 문제가, 왜 이런 선거에 대한 문제가 근본적으로 "선관위에서 이렇게 한다", 당신 입장에서는 왜 그렇게 보는거야?
박동근: 아, 그거는 선관위에서요... 다 죽어요. 죽지 않겠습니까? 혁명을 한건데...
황교안: 밝혀지면 다 죽는다?
박동근: 다 죽어요.
황교안: 그 "다"라는 것은 어느 범위의 사람들입니까? 선관위 위원장도 있고 뭐 그렇잖아요.
박동근: 이놈 저놈 다 관련되어 있는데 누굴 탓하고 누굴 안 탓하겠어요.
황교안: 많은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는데, 위부터 아래까지 다 관련된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박동근: 맞습니다. 국무총리님 말씀대로.. 기계장치에서 저걸로 바꾸지 않았습니까? 투표지분류기로, 거기 관련된 사람은 "김용희"...
황교안: 선관위 직원인가요?
박동근: 그사람 잘나가다가 지금 고꾸라져 있는데, 그런 사람들 다 관련돼 있는 자들이죠. 그 사람이 적극, 주도적으로 나서서 명칭 변경을 하고, 그리고 여기에 관련된 사람은 다 관련이 돼 있어요. 뭐냐 하면,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지금 그런 사태가 작년에 지방선거에서 나타났죠. 여기 남양주나 구리 같은데도 엄청 차이가 납니다. 보통 차이가 나는게 아니예요. 제가 일부러 그래프 작업을 해서 각 구, 시, 군의 숫자를 데이터로 해 가지고 서식을 만들어서 그것을 다 쳐보면 하나 하나 칠 때마다 다 틀립니다. 공병호씨가 쓰고 있는, 같은 시도군 장의 같은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의 투표라고 하면 그렇게 차이가 날 수가 없습니다. 엄청 차이가 나는 거예요. 야 이놈들이 어떻게, 김무성이가 전에 어부바 이렇게 하면 져가지고 이렇게 됐나, 그런 생각이 문득 문득 들면서...
그러니까, 요는 사람의 손을 타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건데, 그래서, 야 이거는 큰 문제다... 황교안 총리님도 그때 오판을 하셔서 저희들에게 이렇게 가혹한 시련을 주시더니, 또 이런 문제가 있었구나, 이것을 직감하게 되고 그렇더라고요. 그때 선생님께서 제대로 컨트롤만 해 주셨어도 진짜 우파, 자유우파로서의 나름대로 저걸 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아쉬움이 심하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대략 여기까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예전에도 글을 여러개 썼었는데, 아래의 글 몇개는 나름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 선관위는 부정선거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투표와 개표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보면, 개인적으로 부정선거에 최적화된 방식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고 생각된다.
애착장애(attachment disorder)는 아이가 태어나고 처음 3년 동안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키우느냐와 연관되어 있다. 12개월 아이가 애착장애 증상이 있으면 이 문제가 20년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처음 3년 동안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여 평생 정신건강의 기반을 마련해야 하며, 신경학적으로 심리적으로 아직 연약하여 세상을 두려워하고 있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제공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에게 세상은 압도적으로 두려운 존재로 느껴지며, 이 세상과 아이 사이에 있는 것은 부모다.
엄마 또는 아빠가 항상 아이 곁에 있어서 언제라도 아이가 두려움을 느낄 때 안정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범위에 있음으로써, 처음 1년간 아이에게 애착이 형성되고 그 후 2년간 이 애착이 굳건해 진다. 그러나 이 나라(미국)에서는 이런 식으로 아이를 키우지 않고 있다. 아이와 가까이 있지도 않고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도 않으며 그럴 수 있는 여건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지도 않다.
최초 3년간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그렇게 했다고 하여 모든 것이 다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은 닥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서적 안정감을 지니면 어려움을 이겨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혼, 부모의 사망 등 아이가 어쩔 수 없는 종류의 큰 사건도 있지만, 모든 아이가 공통적으로 만나는 어려운 일은 바로 청소년기다. 청소년기는 9세부터 25세까지의 기간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일찍 시작되고 늦게 끝난다. 뇌의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 발달은 25세가 될 때까지 완성되지 않으며 이것은 f-MRI 등 기술의 발달에 따라 사실임이 입증되었다. 뇌의 발달 속도는 부분마다 차이를 보이는데, 감정조절, 균형감각, 어려움을 이겨내는 능력 등은 뇌의 전전두엽과 연관된다.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3년 동안 뇌신경이 활발하게 생성되는 시기, 그리고 뇌 신경이 가지치기(pruning)를 하는 청소년기에 어떤 생활을 하느냐가 뇌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으면 항상 부모에게 문제가 있으며 예외는 극히 드물다. 아이의 문제를 치료할 때 부모가 참여하지 않으면 거의 대부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ADHD는 장애라기 보다는 스트레스에 의한 반응이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싸우려 하거나 도망가려 하는 행동을 보이는데 이로 인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집중을 하지 못하고 산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부모가 학교에서 "당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를 밀고 때렸다"거나 "전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으면, 부모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아서 먹이고 있는 것이다.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책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아이의 정신 문제를 치료할 때 부모를 제외하면 치료는 사실상 무의미하다. 아이를 치료해도 결국 동일한 환경에 있으면 아무련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반드시 환경이, 즉 부모가 변화해야 한다.
유전적으로 스트레스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한 아이들이 있다. 어떤 아이는 기질이 예민하여 잘 울고 달래기가 힘든 반면에 다른 아이는 그렇지 않다. 그러나 예민한 아이라도 양육자가 충분한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면서 키우면 유전적인 차이는 극복된다. 그러나 예민한 아이가 정서적 안정을 얻지 못하면 나중에까지 정신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유전자에 의한 기질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양육자가 어떻게 육아를 하느냐가 더 중요한 요인이며 유전적 차이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