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2024. 11. 18. 22:43

얼마전에 구입해서 리눅스 민트(linux mint) 22 XFCE를 설치해 사용중인 레노버 LOQ-e 15IAX9E 노트북에서 가장 거슬리는 문제는 오디오였다. 스피커 음량 자체가 일단 별로 크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저음은 빈약하고 고음은 쨍쨍거려서 거슬려서 영 귀가 불편했다. 헤드폰/이어폰을 사용하면 괜찮을 지 어떨지 모르겠는데, 일단 스피커로 듣는 사운드는 실망이 컸다.

윈도우에서는 나히믹 오디오(Nahimic Audio)라고 해서 게임에 맞는 음향효과 설정을 해 주는 것 같기는 한데, 리눅스에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인터넷을 좀 헤매다가 찾아낸 방법이 하나 있으니, easyeffects라는 패키지를 설치해서 설정하는 것이다.

easyeffects는 리눅스 오디오에 이퀄라이저(equalizer), 컴프레서(compressor) 등 다양한 음향효과를 추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래와 같이 설치.

 

# S/W 저장소 정보 갱신
sudo apt-get update

 

# easyeffects 설치
sudo apt-get install easyeffects

일부 음향효과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듯해서 경고 메시지를 참고하여 추가로 calf-plugins 패키지를 설치해 주었다.

sudo apt-get install calf-plugins

리눅스 민트 어플리케이션 메뉴에서 easyeffects를 찾아서 실행하면 실행창에서 갖가지 음향효과를 설정할 수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퀄라이저를 추가해서 대강 고음 대역을 1~3dB 깎아주고 저음 대역을 1~2dB 정도로 올려 주었더니 거슬리던 고음이 잡히면서 훨씬 소리가 듣기 편해졌다.

 


더 좋은 소리를 만들려면 많은 실험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그냥 현재로도 일단은 들어줄 만한 수준이 되어 다행이다. 음량 자체가 크지 않은 것은 스피커 출력의 한계로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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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