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우한폐렴)2023. 6. 9. 17:21

 

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650479 (2021.8.12)

 

"방역도, 백신도 아니었다"…인도 코로나 확진 90% 급감 이유 보니

 

7월 23일자 매일경제 기사다. 일부 내용을 가져와 보자면 아래와 같다.


한때 하루 40만명을 넘었던 인도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3만명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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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하루 확진자가 41만명에 달했고,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10만명 이상 쏟아졌던 점을 감안하면 기이할 정도로 급감했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불과 두 달여 만에 확진자 수가 10분의 1 이하로 떨어진 것일까.

감염병 확산 속도를 현저하게 늦춘 건 방역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아니었다. 감염자들이 코로나19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항체가 자연적으로 형성돼 면역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인도 의학연구위원회(ICMR)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6세 이상 인도인 2만897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피검사자의 67.6%가 코로나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검사자의 62%는 백신 접종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고, 25%는 1차 백신 접종을 겨우 마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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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병원 통계에 따르면 인도에서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6.41%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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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엄청난 확진자가 나오다가 백신도 없이 2개월만에 확진자가 90% 급감한 이유가 대부분 감염되고 나서 항체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백신 접종률이 낮기 때문에 당연히 백신 덕분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위의 기사에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도에 대해서는 한가지 더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구충제 이버멕틴으로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6월 23일자 연합뉴스 기사다. 일부 내용을 가져와 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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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는 기존에 진행한 소규모 시험에서 이버멕틴을 코로나19 경증 환자에게 투여하면 바이러스 복제가 억제되고 바이러스 부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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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버멕틴은 인도 등 일부 저개발 국가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이미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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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전부터 인도에서는 이버멕틴이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기사가 있다.

 

Indian State Will Offer Ivermectin To Entire Adult Population — Even As WHO Warns Against Its Use As Covid-19 Treatment

 

5월 11일자 포브스(Forbes) 기사다. 이 기사의 주요 내용은 WHO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고아(Goa)주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성인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이버멕틴을 보급한다는 얘기다. 주 보건 당국이 5월 9일에 아예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진행했다.

구글에서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검색해 보면 아래와 같은 그래프를 볼 수 있다.

 

 

5월초까지 확진자수가 급증하다가 5월 중순부터 감소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상당히 많이 감소한 모습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았을 때가 5월 5일인데 무려 4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8월 10일 신규확진자는 3만8천여명이다. 최고점 대비 약 10분의 1로 감소했다.

그러면, 5월 9일에 대규모 이버멕틴 보급을 공표하고 진행한 고아 지역은 어떻게 되었을까? 아래의 그래프다.

 

 

마찬가지로 급격한 감소를 보여준다. 확진자가 가장 많았을 때가 5월 7일이며 419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8월 10일 신규확진자는 141명이다. 최고점 대비 약 30분의 1로 감소했다.

브라질 또한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로 이버멕틴을 보급했다. 관련 내용은 이전 게시물을 참고하자.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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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