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455903 (2013.10.1)
어차피 해킹을 100% 막는 완벽한 보안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해킹을 당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방법은 있다.
신용카드 정보나 인터넷 뱅킹 관련 정보가 새 나가서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보느니, 차라리 적당히 돈을 좀 들여서 피해 가능성을 낮춰 보자. 사실 매우 상식적인 얘기가 될 수도 있지만, 주변에 의외로 매우 용감하게(?) PC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 여기에 적어 두기로.
일단, 아래의 사항에 해당되는 PC인지 생각해 보자. (윈도우 PC 기준이다. 리눅스는 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쇼핑이나 인터넷 뱅킹은 어차피 대부분 윈도우에서 하니까 윈도우를 기준으로.)
1. 어둠의 경로로 구한 S/W를 사용중(특히 윈도우/오피스/한글/게임): 설치과정 또는 크랙 과정에 바이러스나 트로이목마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백신S/W를 우회하는 악성코드도 꽤 있으므로 백신만 믿을 수도 없다.
2. 이메일을 사용하고 웹서핑을 한다: 웹브라우저나 플러그인(자바, 플래시 등)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을 받을 수 있고, 악성코드가 포함된 메일도 은근히 많이 날아온다. 일상적으로 써서 별 생각 없을 수도 있겠으나, 무시할 수 없는 위협이다.
솔직히 위 두가지에서 자유로운 PC는 별로 없을 것이다 -_-; 정품 S/W와 검증된 프리웨어만 써서 1번 항목을 제외할 수는 있는데, 2번 항목은 사실 안할 수가 없는 부분이라;;; 아무튼 2번 항목에 대해 생각해 본 해결책은 두가지.
해결책 1: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지만 약간의 지식을 요한다. 가상머신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하는 것이다. 무료인 버추얼박스(VirtualBox)를 이용하면 되겠다( VMWare를 어둠의 경로에서 찾는 어이 없는 짓은 하지 말자). 용도별로 별도의 가상머신을 만들어서 그 용도로만 사용한다. [뱅킹/홈쇼핑/증권], [이메일], [기타 웹서핑] 이런식으로 최소한 3개 이상으로 용도를 분리하는 것을 추천. 호스트에서는 인터넷 사용을 일체 금한다.
해결책 2:
그냥 금융거래 전용 노트북을 하나 사자. 비싼 노트북 살 필요도 없다. 인텔 셀러론이나 AMD APU-E 달고 있는 30만원대 제품으로도 충분하다. 이 노트북에서는 오로지 뱅킹/홈쇼핑 등 금융정보가 연관된 인터넷만 사용하고 절대로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지 말자. 일반 웹서핑, 이메일은 다른 PC에서 사용.
참고로, 데스크탑 리눅스는 윈도우에 비해 안전한 편이다. 배포판 종류가 워낙 많고 사용자가 별로 없다 보니 굳이 악성코드를 열심히 만들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맥OS 역시 비슷한 이유로 윈도우에 비해 안전했으나, 이제는 사용자가 많이 증가하면서 맥OS용 악성코드도 은근히 돌아다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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