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452720 (2013.9.16)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본 우스개. 적당히 의역했다.
한 남자가 열기구를 타고 날아가다가 길을 잃었다. 그는 고도를 낮추고 아래쪽에 지나가던 남자에게 소리쳤다.
"실례합니다! 저 좀 도와주시겠어요? 친구와 만나기로 한 약속을 30분이나 늦어버렸는데 지금 제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군요."
아래쪽의 남자가 대답했다.
"지금 열기구 안에 계시는군요. 고도는 30피트 정도 되구요."
열기구에 탄 남자가 말했다. "엔지니어시죠?"
"네. 그런데요." 아래쪽의 남자가 대답했다. "어떻게 아시죠?"
"말씀하신 얘기는 기술적으로 다 맞는데요. 그 정보로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잖아요."
"기획업무 하시는군요." 아래쪽의 남자가 말했다.
"맞습니다." 열기구에 탄 남자가 대답했다. "어떻게 아시죠?"
"지금 자신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지킬 수도 없는 약속을 하셨네요. 저를 만나기 전에도 계속 여기 계셨는데, 어쨌든 그게 제 잘못이라는 거죠?"
이거 왠지... 마냥 우습지만은 않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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