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2024. 3. 20. 08:50

 

리눅스 민트 21 XFCE를 설치한 PC에서 버추얼박스(VirtualBox) 7.0을 사용하던 중에 화면이 아예 멈추는 현상이 발생. 본체의 리셋 버튼을 눌러서 재기동하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버추얼박스와 관계 있는지 몰랐는데, 지난 며칠 동안 여러번 발생한 상황이 항상 버추얼박스 가상머신을 구동하고 있을 때에만 발생했기 때문에 뭔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가상머신의 게스트 확장(guest additions) 버전이 6.1이어서 그런가 싶어서 7.0 버전으로 변경해 보았는데, 여전히 문제 발생.

가상머신의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3D 가속을 비활성화한 상태로 사용했는데 혹시 이것인가 싶어서 3D 가속을 활성화하고 사용해 보았는데, 마찬가지로 문제 발생.

화면이 멈추면서 PC가 완전히 먹통이 되는 것으로 보아 VGA 드라이버 문제가 의심되긴 했는데, 버추얼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또 멀쩡하게 잘 돌아가는 것 같아서 감을 못 잡다가, 혹시나 싶어서 VGA 드라이버를 바꿔 보았다.

리눅스 민트의 시스템 유틸리티 중에 드라이버 매니저(driver manager)가 있어서 이걸 실행해 보니 현재 설치된 드라이버와 추천 드라이버 목록이 나온다. 엔비디아(nvidia)의 VGA이고 설치된 드라이버는 오픈소스 버전인 xserver-xorg-video-nouveau다. 추천하는 드라이버는 엔비디아에서 제공하는 버전이길래 그걸로 선택하고 설치를 진행했다. 알아서 설치되고 재기동만 해 주면 된다. 편리하구나.

일단 현재까지는 문제 없이 잘 동작하고 있는 것 같다. 화면 반응도 조금 빨라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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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