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A의 3D 관련 기능을 설정할 때, 벤치마크를 하기 위한 설정과 실제로 게임을 하기 위한 설정은 조금 차이가 있다.
벤치마크를 할 때는 GPU의 계산 능력을 보려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 수직동기(vsync)를 끄고 진행한다. 이 경우 모니터 주사율(refresh rate)와 GPU의 프레임율이 서로 동기가 맞지 않아 화면이 손상되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게임을 할 때는 말끔하고 부드러운 화면이 더 중요하므로, 드라이버 설정으로 가서 수직동기를 켜고 트리플 버퍼(triple buffer)를 활성화하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다. (VGA 설정에서 3D 기능 설정 목록에 가 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트리플 버퍼는 vsync에 따라 화면을 모니터로 보내기 위한 프론트 버퍼(front buffer)에 화면을 그리기 위한 백 버퍼(back buffer) 2개를 조합한 것으로, 프론트 버퍼에서 수직동기에 맞추어 화면을 보내고 GPU에서 그리는 화면은 백 버퍼 2개에 번갈아 저장하도록 해서 프론트 버퍼쪽의 요청에 따라 2개 화면중 가장 최근에 완성된 화면을 전송하는 형태라고 한다.
수직동기를 맞춰서 화면 손상을 없애면서 부드러운 프레임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리플 버퍼를 사용할 경우 VGA 메모리 점유가 증가하는데, 요즘 VGA는 워낙에 메모리 용량이 크므로 문제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 버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게시물을 참조하자.
AnandTech: Triple Buffering: Why We Love It
단, 이러한 부분은 단일 VGA에서 유효하고, 크로스파이어나 SLI에서는 트리플 버퍼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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