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민트(linux mint) 21.1 XFCE가 설치되어 있는 좀 오래된 PC에서 괜히 엔비디아 드라이버를 잘못 건드렸다가 쓸데 없이 고생을 좀 했다. 나중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기록해 둔다.
문제는 apt를 이용해서 터미널창에서 엔비디아 드라이버를 설치하면서 시작되었다.
# S/W 저장소 정보 갱신
sudo apt update
# nvidia-driver 패키지 검색
apt search nvidia-driver
현재 설치되어 있는 드라이버가 버전 470인데, 버전 550 드라이버가 있길래 설치해도 괜찮을 줄 알고 설치를 진행했다.
sudo apt install nvidia-driver-550
설치는 별 문제 없이 완료가 되었는데, PC를 재기동하니 부팅 화면에서 로그인 화면으로 넘어가질 못하고 계속 "failed to start NVIDIA persistent daemon"이라는 오류 메시지가 발생했다. 결국 ctrl + alt + del 눌러서 재기동.
정상적으로 종료되지 않아서 그런지 통상적으로 부팅을 계속 할 것인지 고급 옵션을 볼 것인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고급 옵션으로 가서 복구 모드(recovery mode)로 진입했다. 복구 모드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 여러개가 나오는데, 우선 네트워크 연결을 활성화했다. "network - Enable networking"을 선택하면 된다. 네트워크가 연결되었으니 이제 루트(root) 셸(shell)로 들어가서 드라이버를 제거해야 한다. "root - Drop to root shell prompt"를 선택.
아래와 같이 진행해서 설치했던 드라이버를 제거했다.
apt remove nvidia-driver-550
여기서 끝내지 말고, 드라이버가 설치되면서 같이 설치되었던 다른 엔비디아 관련 패키지들도 모두 제거한다. 아래와 같이 입력.
apt autoremove
이제 재부팅한다.
init 6
다행히 정상적으로 부팅해서 로그인할 수 있었다. 리눅스 민트의 어플리케이션 메뉴에서 드라이버 관리자(driver manager)를 실행해 보니, 여기서는 설치가능한 드라이버가 버전 470만 나오고 버전 550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픽 카드가 최신 드라이버와는 호환이 안 되는 모양이다. 여기서 버전 470 드라이버를 다시 설치하고 재부팅.
엔비디아 드라이버는 터미널창에서 하지 말고 되도록 드라이버 관리자를 사용해서 설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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