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444742 (2013.8.16)
'당연히 그렇게 쓰고 있을 리가 없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가끔 외장형 HDD를 저장용으로, 그것도 중요한 자료 저장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본다.
상황이 보통 이렇다.
1. PC에 하드디스크 용량이 모자라서 추가로 장착할까 하다가, 어차피 들고 다닐 일도 있으니 외장형으로 하나 산다. 그리고는 이게 더 새것이니까 이쪽에 중요 자료를 옮겨 놓는 경우. 용량 확보를 위해 PC쪽에 있던 것은 삭제.
2. 그냥 용감하게 처음부터 자료 저장용으로 외장형 HDD를 구입해서 사용.
외장형 HDD는 이리저리 들고 다니고, 그러다 보면 충격을 받을 일도 생기기 마련이다. 이건 자료 이동 또는 백업용이지 저장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외장형 HDD에 중요한 자료가 있다면 반드시 다른 곳에 복사본을 마련해 두자. 용감하게 버티다가 운 나쁘면 나중에 크게 후회한다. -_-;
노트북도 마찬가지다. 노트북 들고 출장 가서 작업을 한 내용이 있다면 돌아와서 반드시 어딘가에 복사해 두는 것이 좋겠다.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그대로 올려 놓기가 꺼림직하다면 15자 이상으로 길고 복잡하게 암호 걸어서 압축하면 되겠다. 그래도 꺼림직하면 두번 걸자. 암호 걸어서 rar 압축하고 이걸 다시 다른 암호 걸어서 zip 압축하고 이런 식으로 해 놓자. 리눅스 사용자라면 openssl을 이용해서 암호화하는 방법도 있다.
좀 귀찮을지 몰라도, 힘들게 작업한 문서나 찍어 놓은 사진이 한번에 날아가는 불상사보다는 백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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