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15_총선2023. 4. 25. 15:27

 

 

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638386 (2020.5.26)

 

이전에 작성했던 "충남 부여 수수께끼 - 개표 분류기 오류 가능성"에서 이어지는 글.

 

이전 게시물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하자면, 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통합당 정신석 후보가 대결했던 충청남도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의 부여군 개표소에서 참관인이 분류기의 오동작을 의심해서 재검표를 요구했는데, 제어용 노트북을 재기동하고 분류기를 다시 돌려보니 민주당 후보가 많이 앞섰던 결과에서 오히려 통합당 후보가 앞서는 결과로 뒤집혔다는 내용이다.

 

선관위 있는 이번 총선 개표결과에서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통합당 득표수를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이전에 적었던 "3파전 수수께끼"에서 사용했던 것과 비슷한 형식으로 구성했고 이전 스프레드시트에는 없던 관내사전투표 전체 득표율을 추가했다.

 

리브레오피스 칼크(LibreOffice Calc) ods 파일과 MS오피스 xlsx 파일이다.

스프레드시트 파일은 아래의 파일에 있다.

 

2020_election2.zip
0.07MB

2020_election1.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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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_election2.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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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부여군/청양군 결과를 각기 다른 워크시트로 정리해서 세개의 워크시트가 있고, 네번째 워크시트는 그래프를 그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 선거구에서 개표단위(읍/면/동)별 민주당 득표율을 관내사전투표와 당일투표로 구분하여 그래프를 그려보았다. 가로축은 관내사전투표 득표율(%)이고 세로축은 당일투표 득표율(%)이다.

 

그래프에 대해 잠깐 설명해 보자면, "y=x 기준선"이 관내사전투표 득표율과 당일투표 득표율이 동일한 지점이다. 그 아래의 "격차 5%" 직선은 관내사전투표 득표율이 당일투표 득표율보다 5%p 높은 지점이다. 그 아래로 10%, 15% 격차를 나타내는 직선을 그려 놓았다.

관내사전투표 득표율이 당일투표 득표율보다 높을수록, 즉 관내사전투표에서 민주당 몰표가 쏟아질수록 점의 위치는 y=x 기준선으로부터 우측 하단 방향으로 쏠려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참관인들의 항의로 인하여 일부 재분류 작업이 있었던 부여군이 공주시/청양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격차가 적어 보인다는 것이다. 여전히 관내사전투표에서 민주당에 몰표가 나왔지만 부여군은 주로 5% 격차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에 공주시와 청양군은 10%에서 15% 근처에 주로 모여 있는 양상이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신기하게도 세 지역 모두 관외사전투표의 민주당 득표율은 다 같이 대동단결(?)하여 당일투표 득표율 대비 20%p에 가까운 격차를 보인다는 것이다. 관외사전투표와 당일투표(전체)와의 차이는 아래와 같다.

공주시: 민주당 19.176%, 통합당 -19.155%
부여군: 민주당 19.025%, 통합당 -18.990%
청양군: 민주당 17.770%, 통합당 -1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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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