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661747 (2022.10.13)
유럽 의회 의원(MEP, meber of the European Parliament) 롭 루스(Rob Roos)가 유럽 의회의 코로나19 청문회에서 화이자(Pfizer) 임원에게 질의한 내용을 자신의 트윗에 게재했다. 아래의 링크다.
https://twitter.com/Rob_Roos/status/1579759795225198593
이 트윗에 첨부된 동영상을 보면 롭 루스와 화이자의 재닌 스몰(Janine Small)의 대화가 나온다. 번역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롭 루스: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영어로 말하겠습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감염차단에 대한 시험을 거쳤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명백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시험을 거쳤다면 관련 데이터를 본 위원회에 공유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정직한 답변을 원합니다. 그러한 답변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닌 스몰: 우리가 시장 출시전에 감염 차단 능력에 대하여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몰랐습니다, 하하.. 아시다시피, 시장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과학의 속도로 움직여야(move at the speed of science) 했기 때문에...
"과학의 속도"라는 괴상한 표현을 쓰지만 사실상 빨리 출시해서 돈이나 벌면 되므로 자사의 백신이 정말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은 처음부터 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발언을 했으니 거짓말인것 같지는 않은데, 그렇다면 결국 백신 출시 당시에 화이자, 보건당국, 언론이 다 같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처음에는 3분의 2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면 집단 면역이 형성되어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했다가, 실제로는 돌파감염이 속출하자 그제서야 감염이 차단되는 것은 아니고 증상을 약화시킨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다. 그런데, 정작 화이자는 이 백신을 시장에 출시하면서 실제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시험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떠들던 "95% 효과"는 대체 어떤 의미로 한 얘기였을까?
화이자가 이 지경이라면, 모더나(Moderna),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 다른 백신 제조사들은 시장에 백신을 내보내기 전에 그 효과를 제대로 검증을 하긴 했을지 모르겠다. 돌파감염이 화이자에 국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건대 아마도 다들 비슷하지 않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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