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우한폐렴)2023. 7. 3. 11:33

 

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653778 (2021.12.21)

 

구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19 통계"로 검색해 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로나19 현황을 볼 수 있다.

확진자 현황은 아래의 그래프다.

 

 

11월 하순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12월 들어서 하루에 확진자가 많을때는 2만명이 넘게 나오다가 잠시 주춤해서 1만5천명대로 떨어진 모습이다. 확실히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상당히 강한 모양이다.

그렇다면 사망자는 어떨까? 아래의 그래프다.

 

 

사망자수가 증가하는 추세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을 신고한 남아공 의사의 말대로 증상이 매우 가벼운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전 게시물을 참고하자. 여기로)

남아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아래의 그래프다. 26% 수준의 접종완료율을 보인다.

 

 

남아공은 대다수가 백신 미접종자이며,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나 사망자 증가세는 전혀 없다. 남아공 국민 입장에서는 사실상 감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기사도 나온다.

美 의무총감 "오미크론, 백신 미접종자 vs 접종자 달리 경험할 것"

 

12월 21일자 뉴시스 기사다. 일부 내용을 가져와 보면 아래와 같다.


...
머시 총감은 20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은 놀랍도록 전염성이 강하고, 우리는 이에 대비해야 한다"라며 "백신과 부스터 샷을 맞은 이와 백신을 맞지 않은 이 사이의 경험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시 총감은 이어 "백신, 부스터 샷 접종으로 최대 보호를 받는다면 (오미크론에) 감염이 되지 않거나, 감염되더라도 (증세가) 약할 것"이라며 "하지만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병원에 입원하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다"라고 했다.
...
특히 미국 내 오미크론 감염 사례 중에는 백신 완전 접종자는 물론 부스터 샷을 맞은 경우도 포함돼 우려를 낳았다. 머시 총감 역시 "부스터 샷을 맞았더라도 소위 '돌파 감염'이라고 부르는 일을 겪는 사람이 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런 류의 감염은 부스터 샷이나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과 비교해 (증상이) 약할 가능성이 더 크다"라고 했다. 그는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병원에 갈 가능성이 더 크다"라고 거듭 말했다.
...


미국 사람들이 남아공 사람들과 뭔가 다른 종류의 사람일 것 같지는 않은데, 실제로 오미크론 변이 창궐을 직접 겪고 있는 남아공의 상황과 정면으로 반대되는 주장을 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남아공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영양 균형이 잘 잡혀 있고 너무나 건강한 사람들인가? 아니면 오미크론이 약하다고 인정하면 백신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근거가 있던 없던 무작정 사람들에게 겁을 잔뜩 주기로 작정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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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
코로나19(우한폐렴)2023. 7. 3. 11:26

 

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653700 (2021.12.16)

 

17만명 확진에 1,600명 사망...상처만 남기고 45일만에 유턴

 

12월 15일자 서울경제 기사다. 일부 내용을 가져와 보자면 아래와 같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45일 만에 ‘유턴’한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한 달 보름 동안 누적 사망자는 1,600명을 넘었고 확진자는 17만 명 발생했다. 생명이 위태로운 위중증 환자는 현재 1,000명에 육박했다.
...
특히 치명적인 실패 요인으로 정부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예측 실패를 꼽았다. 이날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단계적 일상 회복 가능한가’ 토론회에서 김병근 박애병원 병원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일본 다음으로 병상이 많은 한국에서 환자들이 병상이 없어 입원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중환자실에서 사망자가 나오면 그때서야 대기자들을 입원시킬 수 있는데, 중환자들이 집에서 또는 구급차 안에서 병상이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의료 체계는 사실상 붕괴됐다”고 지적했다.
...
백신의 효과 감소에 안이하게 대처하면서 3차 접종을 뒤늦게 추진했다는 비판도 있다. 정부 역시 “6개월 예측했던 백신 효과가 3개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
정부가 접종률을 제고하고자 시행한 방역패스(접종 증명, 음성 확인)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초 “유익이 크지 않다”고 했던 청소년 예방접종에 대해 방역패스를 적용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강제 접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왜 중증환자 예측에 실패하여 의료체계 붕괴가 벌어졌을까? 보건당국에서 백신의 효과가 이렇게 빨리 약화될 줄 몰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6개월을 예측했는데 3개월부터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것이 정말 제대로 만든 백신인가?

이런 상황에서 부스터샷만이 답이라는 식의 얘기도 나오는데, 백신을 너무 맹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게다가, 예상보다 중증환자가 많이 발생한 이유를 백신의 효능 약화만으로 설명하기엔 뭔가 좀 이상한 구석이 있다.

델타 변이가 출현하자, 전염력은 높고 증상은 훨씬 약해서 감기와 구분하기가 어려워졌으며 빠르게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감기와 혼동이 되던 종류의 바이러스 때문에 봉쇄해제 40여일만에 중증환자가 속출하고 의료체계가 붕괴되었다.

뭔가 이상하다. 바이러스가 더 치명적인 방향으로 변한 것일까, 아니면 사람이 더 약해진 것일까?

인위적인 개입이 없다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화되고 증세가 완화되는 방향으로 진화한다. 숙주를 죽이지 않고 더 오래 기생할 수 있는 변이가 우세종이 된다. 델타 변이의 증상이 이전보다 약했고, 최근 등장한 오미크론의 증상이 더 약한 이유도 이런 측면일 것이다.

최근의 중증환자 속출은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방향으로 변했을 가능성보다는 백신접종자가 백신 효과 저하 이후 전보다 훨씬 몸이 약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큰 것 같다. 3개월 또는 6개월전에 백신접종한 사람들의 면역력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 보건당국이나 의료계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방역 기조는 이렇다.

봉쇄 -> 백신 접종률 높이기 -> 봉쇄해제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아마도 아래와 같지 않을까 싶다.

봉쇄재개 -> 부스터샷 접종률 높이기 -> 봉쇄해제

결국 똑같은 얘기다. 만약 이렇게 한다면 처음에 실패한 방법을 동일하게 사용하는 셈이므로 다음 봉쇄해제 시점에서도 결국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백신이 잠깐 동안은 코로나19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지만 이후 면역체계와 건강 자체를 전반적으로 망가뜨리는 작용을 한다면, 다음번 봉쇄해제 시점에서는 이미 약화될 대로 약화된 변종인 오미크론 또한 상당수의 중증환자를 발생시킬 것이다. 바이러스의 증상은 약해졌어도 사람도 그 못지않게 또는 더 심하게 약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작 3개월만에 효과가 저하되는 종류의 백신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차라리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사람들은 백신을 맞지 말고 자연면역으로 가는 것이 오히려 승산이 있지 않겠나 싶기도 하다. 예를 들면 시험적으로 일부 지역만이라도 아래와 같이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비타민C/비타민D/아연/퀘세틴 섭취를 장려하고 봉쇄조치는 전면해제한다.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 등 취약 계층은 보호하되 건강한 젊은 사람들은 예전처럼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며, 환자가 원한다면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또는 이버멕틴(ivermectin)처럼 이미 수십년간 안전성이 검증된 약을 감염 초기에 복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방해하고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홍보하고 보급하면서 자연면역을 통한 집단면역을 실현하여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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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
bash script2023. 6. 30. 16:17

 

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573464

 

특정 변수에 할당된 문자열을 다른 문자열과 조합할 때 좀 더 우아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셸 파라메터 확장(shell parameter expansion)이라는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변수 str에 할당된 값 바로 뒤에 알파벳이나 수자, 또는 언더바(_) 등을 붙여야 할 때를 생각해 보자. 우선 아래의 예시는 잘못된 경우이다.

str="abcd"
# str 변수 뒤에 언더바(_)를 붙여서 출력 (잘못된 예시)
echo "$str_"

위의 경우 값이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다. 변수 이름 자체가 str이 아니라 str_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얼마전까지 이런 상황이 있을 때는 변수를 하나 더 선언해서 해결했었다. 아래의 예시처럼 말이다.

str="abcd"
underbar="_"
# str 변수 뒤에 언더바(_)를 붙여서 출력
echo "$str$underbar"
abcd_

위와 같이 굳이 변수를 더 사용하지 않아도 다루고자 하는 변수를 중괄호({})로 감싸주면 좀 더 깔끔하게 표현할 수 있구나. 앞으로는 아래의 예시처럼 사용해야겠다.

str="abcd"
#str 변수 뒤에 언더바(_)를 붙여서 출력
echo "${str}_"
abcd_

문자열의 특정 위치에서 일부를 떼어낼 때도 요긴하다. 아래의 예시를 보자. 바이트 위치는 0부터 센다. 즉 문자열의 첫번째 바이트가 있는 위치가 0이다. 형식은 ${변수명:시작점:길이}가 된다.

str="abcd"
# 변수 str에 저장된 문자열에서 맨 앞의 3바이트 출력
echo "${str:0:3}"
abc
# 두번째 바이트부터 3바이트 출력
echo "${str:1:3}"
bcd

변수나 하나의 문자열에 대해 사용할 경우 expr 명령의 substr 옵션을 이용한 문자열 추출보다 좀 더 깔끔하다. expr 관련 내용은 이전 게시물을 참고하자. 여기로

배열(array)을 사용할 때도 중괄호가 사용된다. 배열에 대한 내용은 이전 게시물을 참고하자. 여기로

-- 2016.12.15 추가 --

문자열의 길이도 간단하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변수 str에 할당된 문자열의 길이는 ${#str} 이런식으로 얻는다. 아래의 예시를 보자.

str="abcd"
# 변수 str에 할당된 문자열의 길이 출력
echo ${#str}
4

# 변수 my_str에 할당된 문자열이 있는지(길이가 0보다 큰지) 확인
if [[ ${#my_str} -gt 0 ]]
  then echo "변수 my_str에 문자열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else echo "변수 my_str은 비어 있습니다."
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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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
bash script2023. 6. 30. 16:13

 

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572562

 

문자열의 특정 위치에서 특정 길이만큼의 부분 문자열을 추출하는 방법이다. expr의 substr 옵션을 사용하면 된다. 형식은 아래와 같다.

expr substr "문자열" [시작 위치] [길이]

시작 위치와 길이는 바이트 단위가 된다. 아래의 예시를 보자.

# 문자열 abcdefg의 2번째 바이트부터 5바이트 추출
expr substr "abcdefg" 2 5
bcdef

여러줄로 구성된 파일에 대해 위와 같은 작업을 하고 싶다면 xargs 명령을 조합하면 된다. 아래의 예시를 보자.

# 파일 내용 확인
cat test.txt
abcdefg
1234567
hijklmn

# test.txt 파일의 각 행의 2번째 바이트부터 5바이트 추출
cat test.txt | xargs -i expr substr {} 2 5
bcdef
23456
ijklm

cat 명령의 결과가 expr 인자의 중간에 들어가야 하므로 xargs에서 -i 옵션을 사용해야 된다는 점에 유의하자.

한글은 어떻게 될까? 리눅스에서 통상 UTF-8 인코딩을 사용하므로 3바이트가 한글자가 된다. 따라서 시작 위치와 길이를 지정할 때 한글 부분에 대해서는 이것을 고려해야 한다. 아래의 예시를 보자.

# 인코딩 확인
echo $LANG
en_US.UTF-8

# 문자열 "가나다라"에서 두번째 세번째 글자만 추출(4번째 바이트에서 시작해서 6바이트만큼 추출)
expr substr "가나다라" 4 6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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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