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간부 자녀 뽑으며 “여긴 가족 회사” “친인척 채용이 전통”
오늘(2.27)자 조선일보 기사다. 일부 내용을 가져와 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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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선관위의 특혜 채용이 주로 경력경쟁채용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전국 17개 시도선관위에서 실시한 167회의 경력경쟁채용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채용 공고를 내지 않거나 서류·면접 위원을 내부 위원으로만 구성하고 채용 점검을 하지 않는 등의 규정 위반이 662건 적발됐다.
중앙선관위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24회의 경력경쟁채용에서 시·도 선관위와 유사한 규정·절차 위반이 216건 확인됐다. 감사원은 이처럼 허술한 채용 절차 속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거리낌 없이 인사 담당자에게 연락해 채용을 청탁하고, 인사 담당자들은 온갖 불법·편법적인 방법으로 특정인을 합격시키거나 특혜·배제하는 등 공직 채용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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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사이에선 “선관위는 가족 회사다”라는 말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혜 채용을 하다가 적발된 선관위 직원은 감사원 감사에서 “과거 선관위가 경력직 채용을 할 때 믿을 만한 사람을 뽑기 위해 친인척을 채용하는 전통이 있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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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지 않은가? 경쟁채용이라고 공고해 놓고 자기들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던 것이다. 일반 소규모 사기업이 가족 중심으로 경영하는 것은 말 그대로 사기업이니까 상관 없겠으나, 무려 선거를 담당하는 헌법기관이 이런 식으로 채용비리가 심각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친인척을 채용하는 전통이 있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런 정신 나간 채용 관행을 아무런 죄책감이나 문제의식도 없이 계속해 왔던 모양이다.
이렇게 비리로 얼룩지고 끼리끼리 해 먹었음애도 불구하고, 선거관리는 너무나 투명해고 공정해서 "부정선거"는 절대로 불가능하다? 글쎄다. 지금까지 부정선거 문제에 대해 선관위가 보인 태도를 보면 이미 부정선거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은폐하려고 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수많은 정황들과 증거들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무효소송을 대법원이 사실상 은폐 수준으로 재판을 진행하여 기각시켜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들이 이 문제를 비판하는 "Stop the Steal"이라는 책도 펴냈고, 부정선거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이미 여럿 공개되어 있다.
부정선거 다큐멘터리 - 왜 더 카르텔
부정선거 다큐멘터리 - 간 큰 이야기
부정선거 다큐멘터리 - "당신의 한 표가 위험하다" - VON
감사원의 선관위 감사결과보고서는 감사원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아래의 링크로 가면 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등 인력관리실태
또는 아래의 pdf 파일을 받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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