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_잡담2025. 4. 21. 13:02

 

 

 

 

 

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606192 (2017.10.24)

지난번 미국 출장은 뭔가 좀 이상했다 -_-; 렌터카 업체의 비용 과다청구 문제를 해결하느라 골치 아팠던 것과 함께, 호텔방에 자켓을 하나 놔두고 돌아와 버렸다는 문제가 있었다;;

자켓 문제는 사실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었다. 호텔에 전화해서 문의를 해 두고 호텔 웹사이트의 고객의견 접수에 같은 내용을 남겨두었더니 며칠 후에 이메일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켓을 찾았는데, 숙박할 때 사용한 신용카드로 운송료를 청구하는 방식으로 배송해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페덱스나 DHL로 보낸다고 해도 배송료가 아무리 많이 나와봐야 5~6만원 정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해 달라고 했고 얼마후에 자켓도 잘 받았다.

그런데 배송료가 계속 청구되지 않고 있어서 어떻게 된 일인가 했는데, 며칠전에 갑자기 해외결제 문자메세지가 하나 왔다. 이게 웬 일이냐; 배송료가 무려 130달러가 넘게 나왔다;;

마음에 드는 자켓이라서 되찾고 싶었다고는 하지만,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20만원대에 구입해서 입고 다니던 자켓을 받는데 배송비가 대략 15만원이 나오고 보니 완전 돈이 아깝다. ㅜ_ㅜ 배송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선택할 것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구나;

엄청나게 비싼 옷을 놓고 온 것이 아니라면, 그냥 청소하는 직원이 가져다 살림에 보태라고 생각하며 그냥 포기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부터는 체크아웃하기 전에 반드시 물건 확인을 두번 이상 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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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