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_잡담2024. 7. 6. 21:54

세인트 폴 대성당은 런던 중심부 지역인 City of London에 있다. 지하철 센트럴 라인(Central Line)에 있는 세인트 폴스(St. Paul's)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된다. 일요일에는 예배가 있기 때문에 내부를 둘러보려면 평일 또는 토요일에 가면 된다. 성인 입장료 25파운드. 비싸다. 런던 물가는 다 비싸다.. -_-;

세인트 폴 대성당 홈페이지에서 미리 입장권을 예매하고 방문했다. 홈페이지는 아래의 링크다.

https://www.stpauls.co.uk/

입장료를 결제하기 위해 주소를 입력하는데 국가 선택에서 약간 헤맸다. 통상 우리나라를 "South Korea"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Republic of Korea"로 되어 있다. S쪽에서 찾지 말고 R쪽에서 찾아서 선택하면 된다.

 

 

 


내부로 들어갈 때는 가방 검사를 받고 들어간다. 대성당 외부도 멋있지만 내부 또한 굉장하다. 세인트 폴 대성당이 유명하다는 것만 알고 그리 자세히 조사하거나 알아보지 않고 방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엄청나게 웅장하고 화려해서 놀랐다. 

 

 

1층에서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위스퍼링 갤러리(Whispering Gallery)가 있다. 성당 돔 내부에 원형으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통로가 있어서 아래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250계단 넘게 올라가야 해서 좀 힘들긴 한데 입장료를 낸 이상 반드시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

위스퍼링 갤러리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위스퍼링 갤러리에서 다시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스톤 갤러리(Stone Gallery)가 있다. 계단이 좁아서 한번 올라가기 시작하면 되돌아갈 수 없고 끝까지 올라갔다가 다른 쪽으로 내려와야 한다. 스톤 갤러리는 성당 외부로 나가서 런던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톤 갤러리에서 다시 또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골든 갤러리(Golden Gallery)가 있다. 이 계단은 철제 계단이고 좁아서 스톤 갤러리와 마찬가지로 한번 올라가면 끝까지 올라가서 다른 쪽으로 내려와야 한다. 골든 갤러리도 외부에 있어서 런던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날이 좋아서 전망이 정말 멋있었다. 런던에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와도 세인트 폴 대성당은 다시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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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