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2023. 9. 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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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649793 (2021.7.6)

우선, 암호 입력을 비활성화하기 전에 공개키(public key) 기반의 인증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자. 공개키 기반의 인증을 설정하는 절차는 이전 게시물을 참고하자. 아래의 링크다.

리눅스에서 키(key) 파일을 설치하여 암호 없이 ssh 접속하기

리눅스 ssh 서버에서 암호 입력을 통한 로그인을 비활성화하려면 /etc/ssh/sshd_config 파일을 편집하여 설정을 변경해 주어야 한다. 시스템 설정이므로 루트 권한을 필요로 한다.

# /etc/ssh/sshd_config 파일 편집
sudo vi /etc/ssh/sshd_config

파일 내용중에 PassAuthentication 항목을 찾아서 "no"로 설정하고 저장한다. 해당 항목이 없다면 새로 작성해 주면 되겠다.

PasswordAuthentication no

설정 파일 저장이 완료되었으면 ssh 서비스를 재시작하여 변경 사항을 반영하면 된다.

# ssh 서비스 재시작
sudo systemctl restart s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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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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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502300 (2014.6.9)

이상향을 담은 주장이나 명제는 꽤 매력적이다. 정말 그래야만 할 것 같고, 그렇게 된다면 진짜로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아질 것 같고 그렇다. 동시에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서는 현실에 대한 분노를 야기하기도 한다.
 
현실이 썩 마음에 들지 않다 보니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대해서 이런저런 망상을 하게 되는데, 최근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상이 실현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때는 이것이 소수의 강력하고 탐욕스러운 나쁜놈들 탓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긴 한데, 그보다는 이상적인 상태가 실현되기 위한 조건 자체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상적인 상태가 되려면 아래의 두가지 조건중 하나, 또는 둘 다 만족해야 하는 것 같다.
 
  1. 관련된 자원이 무제한에 가까울 정도로 충분해야 한다.
 
  2. 관련된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이타적이고 선량해야 한다.
 
유한한 자원은 물리적으로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고, 나 자신부터가 별로 이타적이지도 선량하지도 않다.
 
결국, 지금 내가 사는 세상도 이만하면 아주 나쁜 것은 아니군.

철이 들고 있는 중인가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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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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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495823 (2014.4.28)

내가 블로그를 쓰고 있는 지라, 웹서핑을 하다 보면 블로그에 올라가 있는 글도 자연히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정도 경향성이라는 것을 느낄 때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거짓말쟁이"다.

인텔/AMD, AMD/엔비디아, 삼성/애플/구글에 대한 글이나 정치(이건 당연한건가;;) 문제에서 특히 그런 경우를 꽤 보는 것 같다. 이건 이글루스뿐만 아니라 네이버나 티스토리나 어디나 다 비슷한 듯.

대략 아래의 항목에 상당 부분 부합하는 본문 또는 댓글은 개인적으로 그 신빙성을 의심하고 있다.

일단 글이 매우 감정적이다. 주제가 사실에 관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실보다는 감정을 건드리는 쪽으로 몰아간다. 감정에 혹하면 다 사실인 것처럼 보일 때도 있는데,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찬찬히 논리를 살펴보면 왜곡 또는 과장 또는 궤변.

전체적으로 문체가 시비조다. 비판이 아니라 비난의 형태를 띤다. 해결책이나 대안도 제시하지 않는다. 배려나 양해의 여지도 없다. 그냥 실컷 비난하고 끝.

논리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댓글이 달리면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그리고 원래의 논점보다는 지엽적인 부분에서 말싸움거리를 찾아 물고 늘어짐으로써 문제로 삼은 명제에 대한 논의를 차단한다.

지적하는 댓글에 대응하는 또 하나의 특징은 상대를 바보 취급하면서 무시해 버리는 것이다. "당신이 그런 지적을 하는 것 자체가 당신이 상식이 없고 멍청하다는 뜻"이라는 취지. 정작 왜 그러한 지적이 몰상식한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위의 바보취급과 비슷한 맥락으로, 상대를 특정 회사 또는 특정 세력의 사주를 받는 사람이라고 매도한다. 물론 자세한 설명은 없다. 일단 매도하고 본다.

어떤 말을 해도 앵무새처럼 자신의 주장만을 반복한다. 사실관계에 대한 지적이나 질문엔 답하지 않고 거의 동문서답 수준으로 계속 자기 주장만 반복.

그리고, 거짓말 인증의 마지막 완성. 삭제다. 결국 다 들통나는 상황으로 치닫기 시작하면 그냥 다 삭제.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므로, 어떤 글이라도 위에 적은 내용에 겹치는 부분이 한두가지 정도 있을 수는 있다. 내가 블로그에 적은 글에도 일부 그런 면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의 내용에 대부분이 다 부합하는 경우라면 그건 거짓말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순간적인 감정에 무작정 휘둘리지 말고 잠깐 뒤로 물러나서 내가 지금 읽고 있는 글이 거짓말인지 아닌지 생각해 보자. 사실에 기초해서 진지하게 글을 쓰면서 위에 써 놓은 조건들을 70퍼센트 이상 충족시키기란 정말로,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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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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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면 이글루에서 백업 - http://bahndal.egloos.com/466502 (2013.11.18)

사람에겐 누구나 분노의 기폭장치가 있다.  과거에 입었던 상처나 억울한 일 등 때문에, 비슷한 상황이 되면 조건반사적으로 화가 치밀어오르는 그런 것.

용의 턱 밑에 거꾸로 난 비늘을 역린이라고 해서 이걸 건드리면 반드시 용에게 죽임을 당한다는데, 역린은 용이나 임금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한두개씩은 다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단지 사람을 죽일수 있느냐 없느냐 그 능력의 차이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인듯.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은, 아마도 그만큼 과거가 불행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너그러워지기는 커녕, 나도 같이 화를 내고 있으니 이런 속 좁은 놈 같으니라구 -_-; 말이 쉽지, 이 세상에 너그러워지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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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달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