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대기원시보(the Epoch Times) 기자 자카리 스티버(Zachary Stieber)가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정보공개청구를 했는데, 코로나19 백신과 심근염(myocarditis)에 관한 연구에 대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CDC가 148쪽 분량의 문서를 공개했다. 이 사안에 대한 자카리 스티버 기자의 트윗은 아래의 링크다.
언제부터인가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휴대폰으로 하다 보니 PC에서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는데, 거래내역 확인서나 이체 확인증 같은 것을 예금주/계좌번호 등이 제대로 명시된 형태로 출력하려면 PC에서 작업을 해야 했다. 나의 주거래 은행은 신한은행인데, 다른 은행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여하튼 신한은행은 그렇다.
PC에서 신한은행에 접속해서 로그인하려고 보니,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아서 인증서도 다 만료되어 버렸다. 다시 발급해야 하나 했는데, 보니까 전에는 못 보던 "쏠패스 로그인"이라는 항목이 생겼다. 휴대폰에 설치된 신한은행 SOL 앱으로 본인인증을 하고 로그인하는 방식이다.
쏠패스 로그인을 선택하면 웹브라우저 화면에 QR코드가 나온다. 이제 휴대폰의 신한은행 앱으로 가서 SOL 패스 로그인을 진행하면 되는데 메뉴 찾기가 조금 불편했다. 신한은행 앱을 실행해서 로그인한 후, 화면 하단에 "전체 메뉴"를 선택한다. 그 다음에 화면 상단 오른쪽에 조그맣게 있는 "설정/인증" 버튼을 터치한다.
그러면 항목이 여러개가 나오는데 여기서 "SOL 패스 로그인"을 선택한다. 로그아웃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로그아웃하고 진행하면 QR코드를 촬영할 수 있다.
PC 화면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고 앱에서 로그인을 진행하면 PC의 웹브라우저에도 로그인이 된다.
좀 번거롭긴 한데 PC에서 인터넷 뱅킹 사용은 워낙 가끔이라 인증서를 발급하는 것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조금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여기서 가상 도우미(virtual assistant)를 시작해서 문제 점검을 시작했다. 영어로 나와서 좀 불편하긴 하지만 질문에 대답을 하다 보니 노트북을 하드 리셋(hard reset)하는 방법이 제시되었다. AC 전원을 분리하고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15초간 누르면 초기화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실패.
그러다가 매우 중요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 메모리 모듈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가상 도우미가 제시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대략 이렇다.
컴퓨터를 처음 부팅하면 가장 먼저 수행되는 것이 메모리 테스트다. 메모리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바이오스(BIOS)에 진입할 수 있다. 메모리 모듈에 문제가 있거나 제대로 장착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아예 처음부터 화면이 안 나오는 것으로 봐서 메모리 문제일 가능성이 충분해 보여서 결국 노트북을 뜯기로 했다. 밑판에 보이는 나사가 전부가 아니고 고무 받침 안쪽에도 나사가 있기 때문에 고무 받침도 다 떼어내야 한다. 아래의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해서 밑판 분리를 진행했다.